러시아 정부가 셀프카메라를 찍다가 다치는 사람들이 늘자 ‘셀카 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최근“쿨한 셀카가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무기를 들고 셀카를 찍다가 죽을 수 있다”는 등의 경고가 적힌 안내문을 배포했다. 경고 동영상도 만들어 내무부 웹사이트에 올렸다. 당국은 위험한 포즈를 취하며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올들어 지금까지 100명 가량이 다치고 수십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1세 여성이 모스크바에서 권총을 들고 셀카를 찍다가 실수로 총이 발사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무모한 셀카’가 도마에 올랐다. 이 여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랴잔 지역에서 셀카를 찍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