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의 ‘기획자’로 지목된 압둘하미드 아바우드(27·사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경찰과 군의 검거작전 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수사 책임자인 프랑수아 몰랭 검사는 전날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벌어진 검거작전에서 사망한 테러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인 남성이 지문 검사를 통해 아바우드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찰과 특수부대는 무슬림들이 많이 거주하는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들이 숨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심야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여성 용의자 1명은 폭탄벨트를 터뜨려 자폭했고, 남성 1명도 사망했다. 경찰은 폐허가 된 아파트에서 수습한 두 사람의 시신을 분석, 숨진 남성이 아바우드임을 밝혀냈다. 자폭한 여성은 아바우드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