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동시다발 테러공격을 받은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대한 보복공격을 감행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파리 테러를 “전쟁 행위”라고 규정한 지 이틀 만이다. 2001년 9·11 테러 뒤 미국은 한 달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공격,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파리 테러 뒤 프랑스 주도로 ‘제2의 대테러전’ 시대가 재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카엘 소리아 프랑스 국방부 언론담당관은 이날 프랑스군이 시리아 라카에 있는 IS의 본부와 주요 시설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기지에서 출격한 라팔 전투기 10대 등 프랑스군 전투기 12대가 라카를 20차례 폭격했다고 전했다. 공습 대상은 IS가 사령부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