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에서 무장괴한 3명이 총기를 난사, 최소 14명이 숨졌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낙태 시술 클리닉을 겨냥한 총기 공격이 일어난 지 겨우 나흘 만이다. 샌버나디노 사건 뒤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주자들 모두 충격을 표했다. 총기 규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갈렸다. 끔찍한 총기사건들이 반복되는 미국의 현실을 그래픽으로 살펴본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수만 건의 총기 사건이 벌어진다. 민간단체인 총기폭력기록보관소(Gun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올들어서 3일까지 1만2217명이 총기에 숨졌다. 자살자까지 포함하면 총기로 사망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