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4038

박근혜 대통령과 기자들의 '키워드' ... '이런' 파워

일주일간 모바일팀 '실습' 나와 있습니다. 신기한 걸 많이 배우게 되네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들과 만나서 간담회를 했지요. '박근혜 화법'은 이번에도 화제... 그리고 저는 오늘 아침, 태그클라우드 만들기를 해봤다능. 이러쿤여 주요 키워드 빈도를.... 제가 세어보았습니다 호호호 (물리적으로 다 세어본 건 아니고 hwp 돌렸죠) 그런 117번이런 94번그래서 70번그렇게 66번이렇게 62번어떻게 48번때문에 39번그리고 28번그러면 26번 아항. 의미있는 키워드는 몇 개나 나왔을까요? 국민 60번경제 28번국회 29번일자리 28번북한 18번교과서 6번통일 5번 세월호 1번위안부 1번 하지만 사실 우리도 말할 때 이런 저런 그렇게 이렇게 많이 쓰기는 하지요. 그래서~ 공정하게 ..

현실이 된 악몽...SF 소설, 드라마, 영화에 다 나와 있었다

뉴스보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가 더 미래에 대한 놀라운 통찰과 예지력을 보여줄 때가 많다. 쥘 베른의 소설이 달 탐사를 예견했다거나, 가 기계와의 전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는 식의 분석은 많다. 소설,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디스토피아(끔찍한 미래 세계)’의 모습 중에는 이미 현실화된 것들도 적지 않다. 미국 웹사이트 리스트버스닷컴에는 최근 한국의 ‘성형중독’ 현상을 비롯해 과거의 작가들과 드라마들이 묘사한 오늘날의 세계를 분석한 글이 실렸다. 멀게는 100년, 혹은 50년 전에 묘사된 것들이 현재를 정확하게 예고하고 있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10 Sci-Fi Dystopias That Are Everyday Realities Today ■10위 한국의 성형수술 강박증으로 현실이 된 ‘12번이 ..

‘퍼플레인’ 미국 팝가수 프린스 사망

‘퍼플 레인’으로 유명한 미국 팝가수 프린스(57)가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AP통신 등은 프린스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근교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프린스는 지난 1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한 뒤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고, 일리노이주 공항에 비상착륙해 병원에 후송됐다. 미국 언론들은 급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본명이 프린스 로저스 넬슨인 그는 1958년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다. 만 7세에 직접 곡을 만들었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으며, 1978년 ‘포 유(For You)’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싱글 앨범 ‘와이 유 워나 트릿 미 소 배드(Why You Wanna..

미쓰비시자동차 ‘연비조작’ 파문, 日 ‘폭스바겐 게이트’ 재연될까 촉각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이 드러나자 일본은 ‘폭스바겐 게이트’가 재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미쓰비시가 연비를 조작한 차량 대수 62만5000대는 독일 폭스바겐의 1100만대에 비교하면 적은 양이다. 그러나 독일에 이어 또 다른 자동차강국인 일본에서마저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세계 자동차업계에 연비 조작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업계에서도 대규모 연비 조작 드러나...미쓰비시자동차 62만5000대 조작 미쓰비시자동차는 타이어의 저항과 공기저항 수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뒤 연비를 계산, 실제보다 연비가 좋게 나온 자료를 만들어 당국에 냈다. 이 사실은 미쓰비시로부터 차량을 공급받아온 닛산 측의 조사로 드러났다. 닛산은 제출된 수치와 실제 ..

노무현 때 세계 31위, 10년만에 70위로...역대 최하위 기록한 한국 언론자유 순위

국제 언론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역대 최저인 70위를 기록했다. 이 단체가 20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2016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10계단 하락, 180개국 중 70위에 그쳤다. RSF는 한국의 언론자유에 대해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정부와 미디어 간의 관계가 긴장됐다”면서 “정부는 비판을 참지 못하고 있고, 이미 양극화된 미디어에 간섭하면서 언론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대 7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 때문에 미디어가 자기검열을 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에 대한 공적인 토론이 국가보안법 때문에 방해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31위를 기록했으나 이명박 정권 때인 2009년 69위로 내려앉았..

주일 미군, 지진 피해 구마모토 지원에 '과부 제조기' 오스프리 투입

주일 미군이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존 도런 주일미군 사령관은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우리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미군에 피해지역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제는 미군의 지원 내용이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투입’이라는 것이다. NHK방송은 필리핀에 주둔 중이던 미 해병대의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 4대가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를 거쳐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로 이동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이날 밤 “자위대도 18일부터 C130, UC35 수송기 등을 구마모토 공항에 보내 물자 수송을 시작하며, 오스프리도 같은 날부터 이와쿠니에서 피해지역까지 구호품을 실..

일본 규슈 지진 사망자 41명...다리 끊겨 대학 안에 주민들 고립

일본 규슈의 지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의 지진에 이은 16일 새벽의 강진으로 곳곳에서 건물과 도로가 무너졌으며,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와 오이타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등 곳곳에서 잇달아 지진이 일어났다. 구마모토현의 사망자는 14일 9명, 16일 32명 등 지금까지 41명이 확인됐다. 학교와 주거지역 등에 매몰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은 보도했다. 중상자는 184명에 이른다. 일본 기상청은 400년 역사의 구마모토성마저 파손되게 만든 14일의 강진이 거대 지진의 전조 격인 ‘전진(前震)’이었으며, 16일의 지진이 ‘본진(本震)’이라고 발표했다. 여진이 수십차례 계속돼 주민들은 공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동안 강진이 더 일어날..

[사진으로 본 세계]부탄 국왕 부부 만난 영 윌리엄 부부

|부탄 국왕 페이스북(www.facebook.com/KingJigmeKhesar)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14일 히말라야의 ‘은둔의 왕국’ 부탄을 방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국왕 부부와 만났다. 전날 인도 방문을 마친 왕세손 부부는 이틀 일정으로 부탄을 찾았다.|부탄 국왕 페이스북(www.facebook.com/KingJigmeKhesar)|부탄 국왕 페이스북(www.facebook.com/KingJigmeKhesar) 케사르 국왕은 왕세손 부부를 위해 수도 팀푸의 드종사원에서 전통 환영행사를 열었다. 왕세손 부부는 국왕 부부를 향해 높은 지위를 예우하는 의미로 허리를 숙여 절했다. 두 부부는 이날 오후 부탄인들이 즐기는 양궁 시합을 관람한 뒤 만찬을 함께 했다.|부탄 국왕 페이스북(www...

박근혜 대통령의 '빨간 옷'과 세계 지도자들의 패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부인 서맨사(왼쪽)의 의상비용을 다룬 인디펜던트 기사.최근 폭로된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 자료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아버지 이름이 거론돼 영국에서 정치적 파장이 일었다. 야당들은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드는 기득권층의 행태를 질타하며 캐머런 총리에게 화살을 돌렸고, 캐머런은 부랴부랴 조세도피를 수사하겠다고 나섰다. 그 와중에 캐머런의 부인 서맨사(44) 여사의 패션이 논란이 됐다. 연간 5만3000파운드(약 8600만원)에 달하는 서맨사의 의상 비용이 국민 세금으로 나간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인디펜던트는 지난 8일 서맨사가 의상을 조언하는 ‘특별보좌관’까지 두고 있었다며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정치인들에게는 패션도 ‘언어’이고 정치행위다...

파리-벨기에 테러 '핵심인물' 아브리니 체포... 공항 테러범인 듯

파리 테러 때 폭탄을 공급해주고 브뤼셀 자벤템 공항 공격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모하메드 아브리니. 사진 벨기에 경찰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와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 테러의 연관고리로 보이는 핵심 용의자가 체포됐다. 브뤼셀 경찰이 지난 8일(현지시간)파리 테러 때 자폭테러범들에게 폭탄 등을 공급해준 이슬람국가(IS) 핵심 조직원 모하메드 아브리니(31)를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이 9일 보도했다. 검찰은 이 인물이 지난달 22일 브뤼셀 외곽 자벤템 공항에서 폭탄테러를 한 뒤 도주했음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공항 CCTV에 촬영된 테러범 3명 중 자폭한 것으로 확인된 두 사람 외에 사라진 1명, 모자를 쓴 ‘제3의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성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