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로 연수간 후배가 그 동네 레바논이라는 곳의 얘기를 올렸다. 엊그제 워싱턴 특파원이 보낸 칼럼에는 메릴랜드주 다마스쿠스에 있는 입양아 현수의 쓸쓸한 무덤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잘 알려진 대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은 테네시주 멤피스다. 미주리주 레바논, 메릴랜드주 다마스쿠스, 테네시주 멤피스... 유럽인들이 가서 정착한 미국 땅에 유럽 지명이 붙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뜬금없이 레바논, 다마스쿠스, 멤피스였을까. -미주리주 레바논을 위키에서 찾으니, '테네시주 레바논에서 따왔다'고 돼 있다. ^^;; -테네시주 레바논을 찾아보니, 그 유명한 백향목(cedar)이 많아서 그랬다고. 레바논의 백향목은 기독교 성경에도 나온단다. 레바논의 국가 상징이 백향목이고, 국기에도 그 나무가 그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