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일간 돈(DAWN) 웹사이트 캡쳐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의 주도인 라호르에서 28일 이슬람 극단조직의 자폭테러가 일어나 30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일간 돈(DAWN)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후 늦게 라호르의 이크발 지역에 있는 굴샨-이-이크발 공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64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여성들과 아이들을 비롯해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몰려 있던 공원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자폭테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테러범의 시신 일부를 회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에 볼베어링을 집어넣어넣은 탓에 살상력이 컸으며, 사망자들 다수는 아이들과 여성들이었다. 특히 폭발이 일어난 곳이 그네가 있는 어린이 놀이터 바로 옆이어서 아이들의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