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의 스푸트닉호 발사(1957년) 이래 반세기 가까운 세울 동안 인류는 우주를 향해 끝없는 발걸음을 내디뎌왔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새로운 우주선이 인류의 우주탐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비행을 시작한다. 이 탐사선의 이름은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새로운 지평선). 오는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인 뉴호라이즌스호의 역할은 태양계 `마지막 행성'인 명왕성을 탐사하는 것이다. 1973년 마리너10호가 수성 탐사에 나선 이래 32년 만에 인류는 모든 행성들을 거쳐, 태양계 맨 바깥쪽 명왕성에 우주 사절을 보내게 됐다. `마지막 행성'을 향하여 뉴호라이즌스호는 기상 조건이 충족되면 17일 록히드마틴의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하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