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꾼 일대 사건, 인생에 단 한번 뿐일 경험이었다.” “대서양 바닷가에서 시작된 우리의 행로는 홍해에서 끝났다. 그 사이 6400km, 우리는 지옥을 달렸다.” 미국, 캐나다, 대만에서 온 3명의 철인이 111일에 걸쳐 세계 최대의 사막인 북아프리카 사하라를 달려 횡단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어와있네요. 북아프리카의 옛 문헌들에는 사막을 건넌 고대인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대에 들어 이들처럼 ‘두 발로’ 사하라를 달린 사람들은 없었다고 하는군요. 오늘 이 뉴스, 외신에서 보고서 감탄 반, 부러움 반... 사실 '부러움 반'도 아니지요. 100미터도 못 뛰는 사람이 감히 사하라 횡단을 꿈꾸겠습니까. ^^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 철인들은 미국의 찰스 잉글(44), 캐나다의 레이 자하브(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