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레이스'로 유명한 자동차&모터사이클 경주 다카르(Dakar) 랠리가 `다카르 없는 다카르 랠리'로 변하게 됐네요. 테러 위협 때문에 다카르 랠리가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의 다카르를 기착점으로 하는 원래의 코스를 떠나 머나먼 남미로 옮겨가게 됐다고 AP통신 등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북서 아프리카 테러 위협과 치안 불안 때문에 올해 경기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던 다카르 랠리 측은 결국 내년 경기도 남미로 옮겨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경유하는 새로운 레이스 노선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랠리 총감독 에티엥 라빈은 내년 1월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해 칠레의 발파소를 돌아오는 것으로 코스를 정했다면서 "다카르의 모험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새로운 환경에서 치러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