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 맞서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엔진의 원조 `야후'를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에 맞설 또다른 대형 거대 인터넷 업체가 탄생할지, 시장 적응에 실패한 `퇴물'에 거액을 들인 MS의 투자 실패 사례가 될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 회장은 1일 검색포털 야후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야후 측과 이미 1년반에 걸친 협상을 통해 잠정적으로 합의를 본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다. MS는 야후를 총 446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뉴욕증시 야후 주가 19.18달러에 비하면 62% 정도를 프리미엄으로 얹은 가격이다. MS는 인수 금액의 절반은 현금으로, 절반은 MS 주식을 지급하는 조건을 내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