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뉴스메이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이틀 일정으로 이라크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전 후 이란을 찾은 적은 있었지만, 이란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하는 것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이래 처음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11일 테란 아자디(자유) 광장에서 열린 이슬람혁명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이라크 정부의 알리 알 다바그 대변인은 14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다음달 이라크 방문 일정을 정했다"면서 "바그다드를 찾아 탈라바니 대통령, 누리 알 말리키 총리 등 이라크 지도부와 만나 정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 시절만 해도 앙숙지간이었습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