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중 서울이 다섯 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캐나다 합작 컨설팅회사인 머서는 24일 웹사이트(http://www.mercer.com)에 ‘2008 세계 주요 도시 생계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생계비가 높은 도시는 러시아의 모스크바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내려간 5위였다. 달러 약세 탓에 미국 도시들의 생계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1~10위는 모두 유럽과 아시아 도시들이 차지했다. 고유가로 막대한 달러를 끌어모은 모스크바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3년 연속 ‘생계비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의 생계비를 100으로 놓고 산정한 물가지수에서 모스크바는 올해 142.4로 나타났다. 생계비 2위는 일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