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공화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이 오는 26일 미시시피주 옥스포드의 미시시피주립대학에서 외교안보정책을 주제로 첫 공개토론을 엽니다. 양 캠프는 ‘미시시피 대회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을 총동원해 후보들의 ‘전투력’을 높이는 한편, 이번 토론에서 빛을 발하도록 정책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오바마가 플로리다주 탬파의 선거본부에서 전문가들에게서 ‘과외 교습’을 받고 있다고 21일 전했습니다. 오바마가 플로리다에 둥지를 튼 것은 이곳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주(州)인 데다 미시시피와도 가깝기 때문이지요. 오바마는 며칠째 현지에서 선거 이벤트를 벌이며 플로리다 민심 얻기와 토론 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토론 과외’는 그레고리 크레이그 전 국무부 자문위원이 맡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