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최근 2~3일 동안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민간기관 등의 여러 웹사이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로부터 조직적인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 공격이 한국 사건과 연관돼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 에이미 쿠드와 대변인은 8일 미 언론들에 “최근 며칠 동안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의 사이트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이를 확인해 정부 컴퓨터긴급대응팀에 통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쿠드와 대변인은 공격을 받은 기관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데이터 도난이나 손실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한 AP통신은 국토안보부와 국방부, 연방항공청(FAA), 연방거래위원회(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