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개신교 목사가 꾸란을 불태우겠다고 발언을 해서 난리가 났다는 군요(경향신문 8일자 기사) 이 목사는 거센 비난 속에서도 ‘소신’을 강조하며 ‘9·11 꾸란 태우기 이벤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발언을 한 테리 존스라는 목사는 미 CBS 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우리가 모든 이슬람 신자들을 모욕하고 있는 것 맞다”면서 오히려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모욕한 것에 비하면 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미국을 장악하는 걸 막으려면 ‘극단적인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또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연방 헌법 제1조에 따라 꾸란을 태울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꾸란을 소각하는 행위는 현재 소방당국의 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