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리비아 문제에 적극 개입하고 나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반정부 세력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비아 사태에 대한 논의가 벌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와 접촉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잠시 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진 크레츠(Gene Cretz)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통해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리비아 적신월사 등 구호기구에 1000만달러를 인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구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