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신교 목사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꾸란)을 소각해서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목사의 꾸란 불태우기에 대한 항의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 유엔 사무실 직원과 시위대 등 2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성난 무슬림 수천명이 아프간 몇 개 도시에서 쏟아져나와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1일엔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유엔 사무소를 습격, 유엔 직원 7명 등 11명이 숨진 데 이어 2~3일엔 남부 칸다하르 도심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10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다쳤습니다. 동부 잘랄라바드에서는 학생 수백명이 카불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막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형 화형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소각은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지난해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