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 폭발공격 범인과 친분이 있어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받던 체첸 이민자 2세 청년이 경찰에 사살됐다. 이 청년의 아파트에서 갑자기 벌어진 일이었다. 청년의 아버지는 경찰이 아무 무기도 없는 자신의 아들을 ‘처형하듯’ 사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체첸 이민자인 이브라김 토다셰프(27)는 지난달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공격을 일으킨 뒤 경찰에 사살된 타멜란 차르나예프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차르나예프와 함께 매사추세츠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었다. 하지만 토다셰프가 보스턴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었다. 그런데 8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