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역에서 120만명 이상이 거리로 나선데 이어, 22일에도 브라질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집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사회인프라 개선계획을 내놓으며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전임자인 룰라 다 실바의 후광 속에 2011년 취임한 뒤 순탄한 길을 걸어온 호세프는 이번 시위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네요. 리우 시위, 시험대 오른 호세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행되는 리우타임스는 호세프가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3가지 사회인프라 개선계획을 발표했다고 22일 보도했습니다. 호세프는 전날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이번 시위의 단초가 된 교통시스템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또 석유수입을 투입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외국 의료인력을 수입해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