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규탄하고 정치적인 해법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내놓은 것은 카타르 등 아랍국들이었다. 카타르는 올들어 열린 아랍연맹 회의 자리에 시리아 반정부 진영 대표를 참석시키는 등 ‘반(反) 아사드’ 노선을 명확히 하고 있다. 카타르의 주도로 일부 아랍국들은 시리아 반정부군에 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결의안은 찬성 107표, 반대 12표, 기권 59표로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나라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이었다.러시아와 중국은 시리아 정부를 상대로 한 이런 압박이 합당치 못하다고 비난했으나 서방은 반정부군에 대한 ‘외교적, 물질적 지원’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반대와 기권이 71표에 이르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