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를 이용해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미국 연구진의 논문에 대해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유명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22일 “과학저널 셀(Cell)이 최근 게재된 배아줄기세포 복제 연구 논문에 조작 의혹이 제기돼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사이언스는 “한국 줄기세포 연구팀이 8년 전 과학계 최대의 조작 사건을 일으킨 데 이어 비슷한 주장이 또 나왔다”면서 지난 15일 셀에 발표된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팀의 논문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의혹이 처음 제기된 곳은 과학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검증하는 웹사이트 펍피어(PubPeer)다. 세포생물학자로 보이는 한 이용자는 미탈리포프 박사 연구팀이 셀에 실은 논문에서 사진이 조작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사진에서 각각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