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훔쳐 아기 밀매범들에게 팔아온 사실이 드러나 중국에 충격을 안겼던 산부인과 의사가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시 중급인민법원은 아기 7명을 훔쳐내 밀매조직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장수샤에게 13일 사형유예 판결을 내렸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장수샤는 지난해 12월 30일 하급법원에서 이미 유죄를 선고받고 사형이 언도됐다. 사형유예는 이보다는 경감된 것으로, 통상 중국에서 사형유예는 종신징역형을 의미한다. 아기 밀매로 기소된 장수샤가 지난해 말 재판을 받기 위해 산시성의 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 | ImagineChina 55세의 여성 산부인과 의사인 장은 2011년부터 약 2년 동안 인신매매단에 쌍둥이 2명을 포함, 신생아 7명을 팔아넘긴 혐의로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