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케냐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대형 테러공격을 일으킨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가 신년 벽두부터 또 테러를 저질렀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호텔에서 1일 알샤바브가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연쇄 테러가 일어나 10명 이상이 숨졌다고 소말리아 라디오방송 RBC가 보도했다. RBC에 따르면 이날 모가디슈의 고급호텔이 자지라 호텔 앞으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돌진, 자폭하면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호텔 앞에는 보안요원들과 무장경찰이 있었지만 돌진해오는 차량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 공격이 있고 나서 30분쯤 지나 다시 폭탄차량이 돌진해 건물에 충돌했다. 첫번째 공격 뒤 사고현장을 조사하고 있던 경찰관 2명을 포함해 6명이 두번째 공격에 희생됐다. 경찰은 공격을 감행한 테러범이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