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야기, 오랫동안 참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담당;;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글 쓸 일은 적다. 오늘은 담당자가 휴가 간 기념으로 -- 특히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라든가 하는 것들은 남들에겐 전혀 관심없는 이야기이겠지만 나는 아주 재미있어하는 이야기여서 오랜만에 글 올림. 중동의 오랜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이라크와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례적인 접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지역강국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사우디가 미국을 대신해 이란과 접촉하는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사우디의 반다르 빈 술탄 왕자가 지난달 테헤란을 방문, 레바논 시아파 정치조직 헤즈볼라가 주도하는 총파업과 시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란이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