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나라는 120개국이 넘었고, 감염자는 12만명을 웃돈다. 이탈리아는 누적감염자가 1만2000명이고 이란도 1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한국은 가까스로 진정세에 들어섰다가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불거졌다. 유럽은 확산세가 무섭다.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은 2000명 안팎이며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등도 나날이 감염자가 늘어난다. 남극을 빼고 세계 모든 대륙에 환자가 나왔다. 걷잡을 수 없이 감염증이 퍼지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결국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규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으로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