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가난으로 얼룩진 팔레스타인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숨지고 마흐무드 압바스가 권력을 위임받은 뒤 눈에 띄는 외교행보를 보여주면서 강대국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는 등, 팔레스타인 국가건설에도 서광이 비치고 있다. 26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압바스 수반은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은 압바스 수반의 평화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지원금 5000만달러(약 500억원)를 우선 지급키로 약속했다. 미 의회는 앞서 PA에 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원조법안을 승인했으며, 부시 대통령이 약속한 5000만 달러는 그중 1차분이다. PA 수반의 워싱턴 방문은 지난 2001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