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억지로 음식을 토해내는 식으로 과격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은 고지방 식품을 먹는 여성들보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많이 먹는 것보다 오히려 더 살찌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색적이다. AP통신은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지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끼니를 아예 굶는다거나 설사제를 먹는 등 ‘가혹한 체중조절’을 하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이 텍사스대가 위치한 오스틴 지역에 11~15세 소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격한 식이요법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뇌는 행복감을 주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하기 위해 인체가 탄수화물이 많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