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이래 줄곧 집권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대선 재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미혁명'으로 민주화의 길을 걷는 듯했던 그루지야는 반정부 시위와 비상사태 등으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권력을 측근에 물려줄 것이란 추측이 돌고 있고요. 독립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옛소련권 국가들에 민주주의가 정착하기까지는 요원해보입니다. 헌법 무시 "대선 출마" AP통신은 8일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69) 대통령이 다음달 23일 치러지는 대선에 집권 자유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하고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 수락연설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리모프는 1991년 우즈베크 자치공화국 과도정부 대통령으로 출발해 이듬해 독립을 거쳐 지금까지 집권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대선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