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2억원짜리 우주여행

딸기21 2008. 1. 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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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영ㆍ미 합작 민간 우주비행선 `스페이스쉽투(SpaceShipTwo)'와 `화이트나이트투(WhiteKnightTwo)'가 23일 공개됐습니다.

영국 항공ㆍ운수업체 버진그룹 창업자이자 모험가 겸 박애주의자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과 미국 우주여객선 제작자 버트 러턴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연사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완성을 앞두고 있는 우주비행선들의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버진그룹 계열사인 버진 갈락틱의 투자로 만들어진 스페이스쉽투는 날개 길이 42m의 소형 여객기 규모로, 이날 행사에서는 16분의1크기로 축소한 모형이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비행선은 공중에서 제트기로부터 분리돼 지구 상공 100㎞까지 승객들을 싣고 올라가게 됩니다.




신기한일, 좋은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Sir. 리처드 브랜슨이
23일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우주여객선 모형을 놓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버진 갈락틱 측이 힘 팍팍 주어 만든 그래픽 이미지...



스페이스쉽투 비행의 경우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우주여행'이라 보기는 미흡하지요. 몇분간의 무중력 비행과 기념촬영을 포함해 우주비행의 감각만 살짝 느끼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5시간 걸리는 여행 요금은 20만달러(약 1억8400만원)로 책정돼 있습니다. 러시아 소유즈호 등 기존 우주왕복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하는 진짜 우주여행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이지만, 여전히 비싼 것은 사실이죠. 브랜슨은 "우주관광이 시작되면 5년 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버진 갈락틱 측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8만5000명이 탑승 신청을 했고, 그중 200명과 계약해 예약금으로만 3000만달러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객 80명이 우주비행 테스트를 마쳤는데, 그 중엔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영국 과학자 제임스 러블록(88)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6)도 포함돼 있습니다.
버진 갈락틱은 올해 말쯤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시험비행을 실시한 뒤 2009∼2010년 민간 우주기지인 뉴멕시코의 스페이스포트에서 관광프로그램 시작할 계획입니다. 우주과학 전문미디어 스페이스닷컴은 "원래 올초에 시험비행을 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7월 모하비 우주기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기술자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큰 과제인 안전성에 대해 제작자인 러턴은 "1920년대 항공기 수준으로 보면 된다"며 "그래도 현재의 우주왕복선들보다는 100배는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턴은 2004년 `스페이스쉽원'을 만들어 세계적인 과학기술상인 안사리 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러턴은 스페이스쉽투 5대와 화이트나이트투 2대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우주선 총 40대와 캐리어(모선) 15대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2020년까지는 10만명 이상이 대기권내 비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버진 갈락틱은 또 스웨덴 키루나 우주기지를 이용한 북극 오로라 고공관광상품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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