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치열한 대선후보 경선으로 혼돈을 겪는 사이, 공화당 대권주자로 일찌감치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국제 무대로 발을 넓혔다. 매케인이 이라크전 5주년을 앞두고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 재건 상황을 둘러보는 등 대통령을 방불케 하는 활발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고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공교롭게 딕 체니 부통령도 비슷한 시점에 중동 순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그다드의 매케인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은 매케인이 16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매케인 선거본부는 매케인이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었지만 안전 문제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매케인은 상원 군사위원회 동료들인 린지 그래험(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프 리버먼(무소속·코네티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