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 정말 흥미진진하군요. 공화당 대선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알래스카 여성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전격 낙점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여성 부통령 후보가 나선 것은 1984년 민주당 제럴딘 페라로 이래 두번째이며 공화당에서는 최초입니다. 이로써 올 미국 대선은 흑백·성별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이번 대선 결과를 가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Senator John McCain (R-AZ) introduces his vice presidential running mate Alaska Governor Sarah Palin at a campaign 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