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고장났다고 하네요. 허블천체망원경이 고장나서 지구로 이미지 전송 못하고 있고 다음달 우주왕복선 작업도 연기될 것 같다고 NASA가 발표했습니다. 앨러드 보이텔 NASA 대변인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데이타 전송장치인 Control Unit/Science Data Formatter 에 27일 고장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장난 것은 포매터의 ‘사이드A’인데요. 허블 조작을 맡고 있는 메릴랜드주 그린벨트 고다드우주비행센터는예비용인 사이드B를 작동시키려 애쓰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1990년 발사 이래로 사이드A만 써왔던 터라 전망은 불투명하답니다. 허블 담당자와 우주왕복선 담당자들이 모여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회의하고 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