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과 장례식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조문외교’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 브라질의 전현직 대통령들, 영국 왕실과 유럽의 지도자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국가원수 등 국가지도자급으로만 70~100여명이 남아공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모식과 장례식 절차 못잖게, ‘누가 오고 누가 오지 않을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일앤드가디언과 SABC방송 등 남아공 언론들에 따르면 최소한 70명 이상의 전·현직 지도자가 남아공을 방문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남아공 정부는 공식적으로 참석자 명단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지 W 부시·빌 클린턴·지미 카터 전대통령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