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과 친해지려 했고 아들 이름까지 한국식으로 지었던 대사가 공격을 받았다.” 미국 언론들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리퍼트 대사가 지난해 10월 부임한 뒤 한국인들과 친해지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던 점을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리퍼트, 오바마 '이너서클' 멤버 CNN방송은 이날 오전 내내 리퍼트 대사가 흉기에 난자당했다며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방송은 리퍼트 대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시절부터 ‘이너서클(측근그룹)’의 멤버였다고 전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CNN 인터뷰에서 “주한 미 대사관이 한국 법 집행기관의 수사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폭력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