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잡’이라 불리는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매장 노동은 저임금 시간제 노동의 대명사다. 이들 맥잡 노동자들은 최저시급이 최소 15달러는 돼야 한다면서 ‘15달러를 위한 싸움(Fight For $15)’ 벌여왔고, 2013년 이후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결국 맥도날드가 최저시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는 1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미국 내 1500여개 직영매장 직원 시급을 각 주·시정부들이 정한 최저임금보다 최소 1달러 높게 책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매체인 월마트는 올하반기 최저임금을 시간당 9달러로 올리고, 내년말까지 10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타깃과 이케아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뒤를 따랐다. 버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