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우리가 최악의 상황에 놓였을 때조차,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성탄전야 미사에서 내놓은 메시지입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이웃이 먼저 선행을 베풀기를 기다리기 전에 선행을 베풀고, 존중받기를 기다리기 전에 먼저 존중하자”고 했습니다. 교황은 25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는 세계를 향한 ‘우르비 엣 오르비’ 강론을 합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베들레헴도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24일 밴드가 성가를 연주하며 ‘예수탄생교회’ 옆으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을 사이에 두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두 곳으로 영토가 나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성탄 시즌에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