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호주오픈에 이어... 이제는 프렌치 오픈. 이달말인가 담달엔 윔블던 있고... ㅎㅎㅎㅎ 어제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연달아 있던 날. 노박 조코비치라는 스무살 어린 녀석과 스물세살임에도 늙수그레하게 보이는 베르다스코라는 스페인 청년의 16강전을 봤다. 조코비치, 무려 6번 시드 받고 올라왔는데... 조코비치 우세. 요즘 가장 빛나는 신성이라더니, 사실이었다. 중계 중간중간 러시아 선수 이코 안드리프와 35세 노장 스웨덴의 뵤르크만의 경기를 보여줬다. 안드리프, 이 자가 바로-- 앤디 로딕을 무려 1차전에서 떨구는 파란을 일으키며 올라온 자다! 허나 중요한 것은 쟤들의 경기가 아니라 세계랭킹 2위이자 2번시드, 천재소년 라파엘 나달 vs 이제는 랭킹 16위로 떨어져내린 한때의 천재 레이튼 휴잇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