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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고 고풍스런 외관을 자랑하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가 `도서관 논란'에 휩싸였다. 초현대적인 외양의 프라하국립도서관 신축계획안(그림)이 발표되자 `프라하의 정체성'을 놓고 일대 논쟁이 벌어진 것.
체코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겸 디자이너 얀 카플리키가 설계한 이 도서관은 곡선으로 이뤄진 독특한 외관의 9층짜리 건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라하 역사지구 중심가 프라하성 바로 옆에 지어질 예정이다. 체코 정부는 도서관 설계를 공모해 카플리키의 작품을 선정했다.
그러나 모형도가 공개되자 언론들은 `문어'`해파리'라고 부르며 고도(古都) 프라하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14일에는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까지 나서서 "형편없는 디자인"이라며 "이런 건물이 지어지는 것은 내 몸으로라도 막을 생각"이라고 맹비난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대통령 대변인은 "몸으로 막겠다는 것은 농담 섞인 표현이었다"고 톤을 낮췄지만 디자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렇게 보면 멋져 보이긴 한데... 프라하에 어울릴지 안 어울릴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다.
얀 카플리키의 작품들, 전반적으로 맘에 들긴 한데.
좀더 구경하실 분은, 여기를 눌러보세요. http://www.future-syst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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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형도가 공개되자 언론들은 `문어'`해파리'라고 부르며 고도(古都) 프라하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14일에는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까지 나서서 "형편없는 디자인"이라며 "이런 건물이 지어지는 것은 내 몸으로라도 막을 생각"이라고 맹비난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대통령 대변인은 "몸으로 막겠다는 것은 농담 섞인 표현이었다"고 톤을 낮췄지만 디자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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