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의 고속성장이 테러에 발목을 잡힐 것인가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견인차로 초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인도가 테러라는 장애물을 만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인도 남부 도시 히더라바드에서 잇달아 폭탄테러가 일어나면서 경제에도 복병으로 부상한 것. 미국과 유럽이 `제3세계 민주주의의 상징', `세계 최대의 민주국가'로 칭송해온 인도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7일 "테러가 인도 경제를 위협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쇄 폭탄테러로 공포에 빠진 히더라바드의 분위기를 전했다. 히더라바드는 방갈로르와 함께 인도의 IT 허브이자 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은 곳이다. 1998년 MS가 인도 지사를 히더라바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