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지구촌으로 확산될 것인가. 발원지 격인 멕시코에서는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사실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한쪽에서는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언제든 변종이 나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지난달 30일 “감염·사망자수 증가세가 며칠째 꾸준히 누그러지는 양상”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이 확산 추세를 가늠할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는 현재까지 168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숨졌으며, 감염이 확인된 것은 그 중 12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