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투쟁과 화해의 상징으로 넬슨 만델라만큼 유명한 사람이 데스먼드 투투다. 하지만 은퇴한 성공회 대주교 투투는 만델라 추모기간에 두 번이나 모욕을 당했다. 지난 10일 요하네스버그의 축구장에서 만델라 추도식이 열리는 사이 자택에 강도가 든 것이 첫번째 사건이었다. 두번째 사건은, 생전의 동지였던 만델라의 장례식에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이다. 투투는 15일 아침 만델라의 고향 쿠누를 비춘 방송 화면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투투가 이끄는 자선재단 측은 제이컵 주마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투투를 의도적으로 초청하지 않은 것이라 보고 있다. 주마 측은 “그럴 리 없다, 뭔가 착오가 생긴 것이다”라고 해명했고, 투투도 "초대받지는 않았지만 만델라의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