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꿈’과 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젊은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던 사람다웠다. 83세의 노과학자는 젊은이들 앞에서 머나먼 우주 어딘가에 있을 미래의 행성을 이야기하다가 쓰러져 마지막 순간을 맞았다. APJ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이 27일 타계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들에 따르면 칼람은 이날 북동부 메갈라야주 실롱에 있는 실롱경영대학에서 강연을 하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칼람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그는 트위터에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에 대해 강의하러 실롱에 간다”는 글을 올리며 기대를 표시했었다. 칼람은 28일 특별기로 델리에 운구됐고, 정부는 7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모든 관공서는 조기를 걸었다. 프라납 무케르지 대통령과 나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