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지진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비극의 현장에서 연일 들려오던 이야기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기슭에 자리 잡은 작은 나라 네팔의 역사를 들여다보지요. ‘네팔’이라는 이름은 그 곳에 살아온 네와르(Newar)라는 민족 이름에서 나왔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표기된 고대 문서들이 남아 있답니다. 전설에 따르면 수도 카트만두가 있는 카트만두계곡 지역에 오래 전 살았던 ‘네(Ne)’라는 힌두교 현자가 이 나라를 세웠다고 합니다. 네팔은 ‘네의 보호를 받는 곳’이라는 뜻이라는군요. 카트만두계곡에 사람들이 정착한 것은 신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적어도 1만1000년 전부터 이 지역에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팔의 초기 정착민들은 기록에 의하면 고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