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249

계획

추리소설 번역은 안 하게 되었고, *** 수진 언니의 도움으로 청소년 소설을 하나 번역하게 됐다. 계약서에는 6월말까지로 해놨지만 돈이 필요하니 5월 안에 끝내기로 계획을 세워놨다. 성호님께 빌린 펜스캐너가 큰 도움이 된다. 아주 요새 이걸로 잘 놀고 있다. 바람구두 덕에 한달 뒤까지 황해문화에 북리뷰를 하나 하기로 했다. 아주 맘에 드는 책은 아닐 것 같은데, 요새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니 훑어볼 필요는 있겠다. KBS 라디오 리포트를 주 1회 하고 있는데, 주 1회씩 해서는 번거로움에 비해 돈 버는 효과는 거의 없다. 교통방송에서 연락이 와서 주 1회 리포트를 하나 더 하기로 했다. 이러면 두 개를 합하면 많지는 않아도 보탬이 될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하루 11시간씩의 회사 생활을 제외하고..

로즈마리

있는 풀들 관리도 잘 못하는 주제에.꼼양 반에서 수경재배한다고 관엽식물 필요하다기에, 서영엄마랑 어제 애들 데리고 이마트에 다녀왔다.아이비를 사려고 했는데 꼼양이 로즈마리를 집어와서 두 개를 다 샀다.서영이는 히야신스하고 또 뭐 하나(이름은 까먹음;;)를 샀는데, 히야신스의 알뿌리가 마음에 들었나보다.그래서 "나중에 새끼 치면 아줌마도 하나 줘" 했더니"애기 낳으면 아줌마네 줄지 안줄지 고민돼요... 아직 결정 못하겠어요" 하면서 벌써부터 아까워한다. ^^ 로즈마리는 집에 와서 조금 떼어내 서영이를 주고, 나머지는 화분에 옮겨심었다.식탁위에 놓으니 냄새가 좋다.아이비는 꼼양 수경재배 통에 넣어주려고 그냥 두었다.몇 줄은 학교에 보내고, 나머지는 집에서 물에 넣어 키워야겠다. 그런데 우리집은... 햇볕이 ..

인생이라고 하는 것

いつもの言葉でボクらは大笑いをしていた 夏の青空が水面をとてもきれいにしたよ なまぬるい風もあと何日間のしんぼうさ あの星空を一緒に見に行きたいんだな ぐちゃぐちゃの世界だ なんとかしたいと思っていたら2人乗り 街角でみかけたあのガーベラの色がキレイで ひとつひとつに名前をつけていったね 昼下がりの都会は なんだかごまかすように時間が過ぎてゆく 簡単な言葉で傷つけあって 30分間ケンカした くだらない感情をむきだしにして Ah 意味がないね 三千回転の車乗って, 知らない所へ行ってみよう きっと Good Bye Bye Sunday 明日世界が終わっても大丈夫 カメラを持ってでかけよう ピクニック気分ででかけよう そんな人生だってボクは ステキだと思っているんだ End of Summer Sunday 아침에 메신저가 날아왔다. 오늘 점심 약속 있냐고. 강남에서 일하는 M님..

당분간

몸과 머리는 좀 힘들겠지만...그래도 한 숨 돌리게 되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다시 더블알바 전선으로... 트리플, 쿼드러플 알바까지 뛰어야 할 날이 올지 모르니깐.그 대신 건강관리를 철저하게!덜 먹고 더 움직이자.누가 맛난거 사줄 때엔 많이 먹자. **에게는 따로 내가 밥 사줄께 :) 어찌 되든 여름 휴가는 멋지게 보내야만 한다!

허리 아파.

음... 허리 아픈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이니까 지병이라면 지병인데 갈수록 악화되어, 자면서 침대에서 돌아눕기도 힘든 지경이 된 것이 벌써 몇년 전. 그리고 이제는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도, 출근해 자리에 앉으면서도 허리가 아파 절절맬 지경이 됐다. 요가를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것은 상투적인 핑계이지만, 그 상투적인 핑계를 댈 만한 처지인 것도 사실이다.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 피트니스 가서 스트레칭이라도 해야겠다. ...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_- 나의 올해 목표는 '이노무 허리를 덜 아프게 하는 것'으로 삼아야겠다. 근데 왜 이렇게 목표를 달성하고픈 의지가 안 생기지... 아니면, 밤에 꼼양을 달고 피트니스 가서 운동하는 시늉이라도 해볼까. * 아지님과 꼼..

lazy

꼼꼼이 학원 안 보내고 공부까지 내가 맡아서 시킨다고, 신경쓰는 것이 제법 많다. 그러면서 내 공부는 뒷전이다. 지난해 말에 차분하게 쉬엄쉬엄 지낸다고 생각해놓고 지금까지 내내 책도 안 읽고 영어공부도 안 하면서 놀멘놀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전의 3년 넘는 시간을 너무 바쁘고 정신없게 지내서인지, 이렇게 사는 것에 대해 별로 자책감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나리나리는 새 블로그에 lazy and steady 라고 써놨던데, 나는 지금 steadily lazy 국면인가? 내가 lazy 라고 하는 것의 항목은 언제나 두 가지. 책, 그리고 영어. 사실 이 두 가지를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는 것 외에는, lazy 하고파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인데. 쩝. 요새는 오로지 mp3 플레이어가 나의 벗이다. 호..

고구마

구황작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고구마에 맛들렸다.인빌(정보화마을 쇼핑몰)에서 호박고구마 한 통 주문해다가 잘 먹고오늘 다시 마이산골 호박고구마 주문.30~40개 들었다니, 한달이면 다 먹겠네. 많이먹고 또 사먹어야지.지난번에 산 것은 사실 호박고구마는 아니고 백고구마(겉은 하얗고 속은 노란)였다.잘 먹긴했지만 호박고구마보다 당도는 덜했다.이번엔 겉이 빨간 호박고구마로 주문. 맛있어야할텐데... 다이어트한다면서;; 먹을 궁리만 한다. 그런데 인빌에서 팔던 땅사랑 딸기잼이 없어졌다.지난번 고구마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할까말까 망설이다 안 했는데구입해놓을 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