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의 하루하루 260

완소 아이템

요즘 나의 완소완소 아이템-- 지마켓에서 산 고무줄바지.차마 레깅스를 입을 몸매는 안 되고, 몸매가 된다 해도 입고다니면 주책없어 보일 나이이기도 하고. 청바지 등등 허리띠를 입는 바지가 불편해진지 오래다. 몸매의 문제라기보다는, 알러지 문제로.레깅스는 못입어도 이 몸매에 입을만한 고무줄바지는 있지 않을까 하고 지마켓 뒤지다가 똘래랑스라는 곳에서 검정데님 고무줄바지를 샀다.이거 완전 맘에 들어! >.

올 가을

매여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진 한번 제대로 찍지 못하고 지나가나 싶다.그래서 마을 어귀 그림도 못 바꾼채 그대로 몇달씩. 주말에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아주 잠깐 가을산책을 한 번이 전부.이번주 토요일에는 꼼꼼이와 같이, 약속했던 정동길 은행잎 밟기를 해야지. 좀 우습지만, 2008년 '나의 가을 풍경'은 이것이다.야근 마치고 새벽 네시 넘어 뿌연 어스름에 안개가 뒤섞인 거리를 지나면서.

일기

고민해야 할 거리들이 생겨서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엄마는 몸이 또 편찮으셔서 다음주부터 한달 정도 사람을 쓰는 편이 어떻겠냐 하시고.그런데 알바가 다음주부터 끊겨서 손가락 빨아야 하고.고생고생하며 일하는데 왜 돈은 항상 모자라는지.직장생활은 우울하고 짜증나고.그래도 이번달 할 일 끝내놓고 나면 조금이나마 목돈이 들어오겠지. 남이 하는 일은 다 쉬워보이는,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주변에서 쉴새 없이 속편한 소리들만 하면서자기 불평 늘어놓고, 자기 하소연에, 시샘에.That's enough! 하고픈 마음을 눌러가며, 참고 들어주는 줄도 모르고 투덜거리고.나도 좀 그러고 싶다. -.,- 비가 오고, 날이 서늘하다. 추워질 것 같다.발밑에 전기 스토브를 켰다. 후배에게 얻은 일본제 드립식 원두커피로 기분을..

세 시간

야근하고 돌아와서 아침에 아지님과 꼼양이 나가는 사이 비몽사몽하다가 다시 잠들었다.10시 반 되어 일어났는데, 점심 같이먹기로 했던 친구가 오늘 바쁘단다. 약속 killed.토마토 주스 갈아먹고, 미니스톱에 가서 박스 얻어다가 택배부칠 물건 포장해놓고,주섬주섬 치우고, 날이 제법 쌀쌀해졌길래 보온용 깔개도 깔아놓고,오뎅국 데워서 국물만 홀짝홀짝 마시고 있다. CDP 산 기념으로 간만에 도 틀어놓고. 꼼꼼이 학원 갔다 올 때까지 세 시간 남았다. 세 시간 동안 열심히 놀아야지.

축구

어제 옛 직장 귀여븐 후배가 표를 구해와서(사실 자리는 텅텅 비어있었지만) 간만에 상암동으로 날랐다. 한국-UAE 전.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늠늠 재밌었다. 4:1 이라니. 골 팡팡 터져주는 그 기분! 우리 지성이 너무 잘했어다. 그런데 지성이 의존도가 너무 높긴 하더라.영표도 잘 해주고 있지만 명보오빠 같은 무게감은 없다.하기사 그 무게감이 아무한테서나 나오는게 아니쥐.... 곽태휘 귀여움점수 1만점. 두 골 넣은 이근호도 앞으로 주목하겠음. 두번째 지성이 골은 환상이었음! ESPN 이 없으니까 인생이 좀 심심해졌는데... 다시 버닝하고파...

주말.

할일이 많고, 마음도 급하고.율리아 원고 이달 넘기면 안되는데... 이건 내가 나름대로 번호 매겨놓은 1~7 중 4까지 끝났으니까 어찌어찌 이달 안에 될 것 같기도 하다... 라고 말하지만,사실은 1~4 하는데 7월중순부터 지금껏 걸렸으니... ㅠ.ㅠ암튼 빨랑빨랑 해서 이달 중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내야 한다. 그리고 오잘란 빨리 들어가야 하는데... 분량 장난아니게 많다.27 챕터까지 있고, 5개 파트마다 인트로덕션이 따로 있고, 각주 끝내준다 +.+ 거기다 영문판 서문까지... 일단 율리아 끝내고 나서 작업일정을 잘 잡아봐야겠다. -- 나는 대략 언제나 몸의 어딘가는 아픈 것 같다.요기조기 조금씩 항상 아픈 것이 버릇이 되어서인지, 병원에 절대로 안 가고(이것도 참 나쁜 버릇인데)어찌어찌 버티고는 ..

새 일

*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졌다. 어제 오늘 선선해진 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따뜻했던 것이 별스러웠던 게지.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추석연휴에, 10월이 코앞에 오도록 여름날처럼 볕이 따갑더니 드디어 가을로 돌아갔다. 하늘이 너무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다. 가을은 좋은데 어느 틈에 올해도 다 지나가고 이제 두 달 밖에 안 남았다.올해, 이래저래 좀 정신이 없었다. 아직 한 해 결산할 때는 아니지만-- 회사 옮기고, 번역 시작하고그러다보니 책도 제대로 못 읽었다. 올해 매우 안 좋음 -_- 며칠전 뽀리양을 만나 간만에 지적인 자극을 받고 알라딘에서 책 주문.(흑흑 뽀리와 푸른여우님을 못 만나니 요즘 지적인 자극이 영 없어서 별로다.) * 오늘은 나눔문화 허선생님을 만나 새 일거리를 받았다.지금 ..

크롬

구글 크롬을 깔았다. 구글 툴바는 어케 까누... 하다가 검색 좀 해보니, 주소창에 툴바 기능을 합쳐놨네? 하지만 툴바에 검색창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나는 자동 영한사전 기능을 애용하고 있었는데 그게 없으니깐 영 불편하다. 텍스트큐브에서 곧바로 버전업해놔서 에디팅 기능은 정상으로! 홈 버튼은 옵션에 있으니 체크해놨고... 북마크 편집기능이 아직 약하긴 하지만 툴바에 줄줄이 널어놓으니 편하다. 즐찾 추가하는 것은 주소창 별표 누르니까 되긴 하는데, 익스플로러보다는 약간 번거롭다. 암튼 빠르고 깔끔해서 좋다.

신나는 일요일

늦으막히 일어나 꼼꼼이에게 뭘 먹을까, 하고 물으니 "햄하고 감자하고 볶아주세요" 한다. 룰루랄라 감자와 스팸을 썰어 볶아서 열무김치와 함께 상 차리고, 꼼양이 좋아하는 골드키위(아무리 좋아해도 연 이틀은 안 먹는 꼼꼼 -_-)를 후식으로 제공. 그리고 설거지를 했다. 토요일에 옛 직장에서 친했던 몇몇 손님들 불러놓고 놀았던지라 식탁 위에 와인잔, 찻잔이 그득~ 그거 치우는 동안 꼼꼼이에게 청소를 시켰다. 용돈 준다고 하니까 열심히 했다. (1층 미니스톱에 심부름 갔다올 땐 보통 200원 주는데 어제 300원을 줬더니 "보통 때보다 많네요!" 하면서 엄청 좋아라 했다) 그리고 구몬 문제풀이 시켜놓고, 나는 꼼양을 데리고 어디를 놀러갈까 이너넷 검색. 교육문화회관 수영장에 갈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