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에 대한 유엔조사가 진행되면서 궁지에 몰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중동국가들의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전격 방문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사우디의 지다를 방문해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회담한 뒤,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문제 등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시리아 관영 SANA 통신은 "압둘라 국왕은 시리아와 레바논의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사우디 방문에 이어 이집트의 휴양도시 샤름 알 셰이크를 찾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졌다. 아사드 대통령이 아랍권 두 맹주이자 친미국가들인 이집트와 사우디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