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신(新) 밀월시대’를 맞는 것일까요. 서방 여러 정상이 불참 의사를 밝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기로 한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국방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합동훈련을 비롯한 두 나라 사이의 군사협력도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시 주석의 소치 올림픽 개막식 참석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데니소프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는 상호 신뢰와 평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두 정상의 교차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친한 두 사람... 푸틴 대통령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소치 올림픽을 최대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