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개발하지 못했던 바다밑 거대 유전, 남극에 가까운 파타고니아 사막의 셰일가스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기 막대한 잠재력이 있는 유전과 가스전의 개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이 여러 규정을 우겨넣어 국영기업에 최대한의 몫을 준 반면, 아르헨티나는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기업과 손을 잡았네요. 리브라 유전은 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산투주 해안에서 800km 떨어진 바다 속에 있는 심해 유전입니다. 바다밑 2000~3000m 깊이의 암염층 밑에 있어 ‘암염하층(pre-salt) 유전’이라 불리는데, 기존 채굴기술로는 원유를 캐내기 힘들고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어가지만 잠재성은 크다고 합니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시절 잇달아 발견됐는데, 그 중 가장 큰 유전인 투피 유전은 나중에 아예 '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