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판지 강을 따라 한참 거슬러 올라와서 루샨 지나 바르탕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아프간 접경 지대는 끝났고 이제는 위로 올라간다. 어마어마한 산들에 둘러싸인 작은 시골 마을, 자갈로 뒤덮인 시골 길.먼지를 뒤집어 쓴 야생 라벤다, 미루나무인지 뭔지 모를 나무들과 동근 모양의 멀베리 나무들. 물놀이 하고 돌아오는 꼬맹이들.제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손흥민을 아냐고 묻는다. 바구 마을 들렀다가 트레킹 시작. 고도 2060m에서 출발해서 3시간 동안 6km 걸어 올라 2500m 지제우로. 마을이 아니라 한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자 유일한 게스트하우스다. 수수 볶음밥과 국수가 들어간 국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두샨베에서 만났던 한국 분들을 또 만나서 맥주 한 캔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