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타지키스탄은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가난한 것은 아니어서 즐겁게 이동네 저 동네 구경하며 왔는데, 불룬쿨 마을은 좀 다르다. 오는 길에 타지크 쪽은 집들이 컬러, 아프간 쪽은 무채색인 것이 기억에 남았다. 함로즈는 자기네 마을도 아프간쪽 집들 같다고 했다. 불룬쿨 마을도 그렇다. 불룬쿨을 떠나 오늘도 긴 하루, 매우 익사이팅했던 하루. 가는 길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걷고 있는 걸 보고 함로즈가 “어제 걸어가고 있던 분들”이라고 했다.태워 주면 어떻겠냐는 뜻인 것 같아서 OK! 하고, 두분 태우고 잠시 동행. 샤시쿨(쿨=호수) 지나 알리추르에서 두분 내려드리고. 초원에서 말도 보고 마멋도 보고. 무르갑에서 점심으로 샤와르마 먹고, 컨테이너 마켓에서 귀여운거 사고. 하지만 시장은 정말 볼 거 ..